이재명 광고 ‘진심’ 공개… “이재명 진심, 전달될 것”
2022-02-18 11: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TV광고 2탄 ‘진심’이 공개됐다. 이번 광고는 이 후보의 고향인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을 배경으로 한다. 상대원 시장은 이 후보가 어렸을 때 자랐던 곳으로, 실제 이 후보는 이 곳 시장에서의 연설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광고 제작을 담당한 김영희 센터장은 “이 후보의 진심이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상대원 시장 연설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들이 머리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 우리 삶의 축적임을 보여준다”라며, “자신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서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이 후보의 진심이 온전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TV 광고는 지난 1월 24일 이 후보의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을 배경으로 한다. 이 곳은 이 후보가 어렸을 때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이 후보의 어머니가 화장실 수금역을 맡기도 했었다고 밝혔던 그 공간이다. 이 후보는 광고 연설에서 “최소한 내 다음 세대들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믿어지는 세상이라야, 아이도 낳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 거 아닙니까 여러분”이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교복 살 돈이 없어서 선배들이 입던 교복 물려 입는 그 아픈 심정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서 무상 교복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는다.

이원일 총괄단장은 “15일에 공개된‘편지’ 편에 관한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재명 후보만이 가진 강점이, 이번 ‘진심’ 편과 결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이재명 광고 2탄 ‘진심’은 19일 18시 39분 MBC를 통해 송출된다.


[사진 캡션] 13살, 그 어렵게 살던 곳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소년 이재명을 다시 만났습니다 최소한 내 다음 세대들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믿어지는 세상이라야, 아이도 낳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 거 아닙니까 여러분!저는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교복 살 돈이 없어서 선배들이 입던 교복 물려 입는 그 아픈 심정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서 무상 교복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흔들림 없이 가겠습니다. 나를 위해 기호1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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