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 감도는 우크라이나,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나설 듯
2022-02-19 19:54


1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결승 후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오른쪽)와 러시아의 일리아 부로프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러시아와 군사적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딤 구트자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은 의회에서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동계 스포츠 관련 시설이 부족하지만 유치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경우 해당 도시는 수도인 키예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일 막을 내리고 2026년 대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된다.

203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후보로는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 캐나다의 밴쿠버, 일본의 삿포로 등이 거론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일까지 스키 프리스타일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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