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 부통령 “우크라 침공시 러시아 강력 경제제재” 경고
2022-02-19 21:01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에서 기갑부대 탱크가 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전례 없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이틀째 행사에서 “우리는 경제 제재를 준비했다”며 “그것은 신속하고 가혹하고 단결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금융 기관과 핵심 산업을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은 경제 제재에 그치지 않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지역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렸다. 미국, 유럽 등 서방의 고위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시 강력한 제재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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