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에 “국민께 실망 드려선 안 돼”
2022-02-20 15:3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단일화 협상 결렬 책임이 국민의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단일화 제안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윤 후보가 대답을 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제안의 진정성이 왜곡됐다는 것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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