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증손, 국민의힘 입당…"공정·상식 파괴, 위상 회복해야"
2022-02-21 10:57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증손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아이티공학과 연구교수 입당식에서 김 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백범 김구의 장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연구교수가 21일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외교 특보직을 맡는다.

김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국가 안보를 최우선시하고, 국민을 존중하고, 나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 때"라며 "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소원이었던 백범께서는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며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고, 위선과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백범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여야,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할 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순국선열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나라가 국력 강성을 통해 국민을 보호하고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 뜻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증손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아이티공학과 연구교수 입당식에서 김 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독립운동에 한 평생을 바친 김구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김 교수가)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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