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무보수 대통령 되겠다…이건 못 따라 하겠지"
2022-02-21 11:45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무보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무보수 대통령으로 일하겠습니다”라면서 “이건 못 따라 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차기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앞서 허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을 따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전북 전주 유세에서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하고 싸우면 판판히 졌다. 그때 진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하겠다. 슈팅이 뭐냐, 코로나 째깐한 거 확 해불쳐 버리겠습니다”라며 오른발로 발차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발차기를 ‘부스터 슛’이라고 했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발차기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그러면서 자신은 ‘원조’, 이 후보는 ‘짝퉁’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하는군요”라며 “출처는 밝혀주세요. 토론할 기회는 줘야죠. 원조 맛집이 두려운 걸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허경영 현상’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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