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2022년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 발표
2022-02-22 11:14


한국엡손은 22일 ‘지속성과 성장(Sustainability&Growth) 2022 미디어데이’를 열고 친환경 우선 ESG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자원 순환 달성을 위한 환경비전 2050과 사람·사물·정보를 연결하는 엡손25 비전이 핵심이다.

우선 환경비전 2050은 지구 온난화, 자원 고갈 등 환경문제에 대한 엡손의 장기 전략이다. 엡손25는 오는 2025년까지 엡손이 달성할 현실적인 환경 목표다. 구체적인 4대 방안은 ▷탈탄소 ▷자원순환 ▷고객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 기술 개발을 꼽았다. 2023년까지 엡손 그룹 전체 소비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 2030년까지 전사적으로 약 1조원의 환경 투자 비용도 투입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 활용, 제품의 소형 경량화, 저전력화, 드라이 파이버(Dry-Fiber) 기술 응용도 공개했다. 드라이 파이버 기술은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시스템에 적용된 것으로,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ESG 경영 실천 사례도 전했다. 패션 브랜드 ‘블리다’와 친환경 의류 컬렉션 제작, 제로 웨이스트 편집샵 ‘지구샵’과 친환경 패키지 기획, 대학생 연합 동아리 ‘피티스타’와 아이디어톤 진행 등이다.

후지이 시게오(사진) 한국엡손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도 한국엡손은 비즈니스 영역과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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