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홍성 찾은 尹 “민주당 정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해”
2022-02-22 15:5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성)=최은지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 시키려는 몽상가인 좌파 혁명 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 홍성 내포신도시 거점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이) 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허위 날조 공작과 국민에 대한 반복 세뇌를 거듭해 가며 20년 집권, 50년 집권, 심지어 100년 집권을 떠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 무능과 부패는 우연히 생긴 게 아니고 실수가 아니다”며 “40~50년 전 낡은 좌파 사회 혁명 이념에 지금까지 사로잡혀 산 사람들이 집권해서 대한민국을 다스려 온 그 바로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런 소수 이념에 빠진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공직과 이권을 나눠 갖는 이 정권의 특색이 바로 부정부패”라며 “3억5000만원을 들고 들어간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8500억원을 챙겨가고 1조원까지 받아먹을 수 있는 이게 부정부패가 아니면 뭔가. 이런 부정부패의 몸통을 자기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낸 것이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정당이 맞나. 민주당의 의사결정이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결정되나”라며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그런 오더와 지시에 의원들이 따르지 않으면 공천을 안주고 자르고 왕따시키고 인격모독을 시키지 않나. 이건 민주정당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

윤 후보는 또,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는 심해지고 어려운 분의 삶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건 실책이 아닌 고의”라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하는데 바꾸지 않았다.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국민들이 주택을 소유하면 안되고 남의 집에 세들어 살거나 임차인이 되게 하려 한다. 이 정부 핵심 실세가 쓴 책에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 된다, 우리에게 표가 안오니 집을 지으면 안된다’고 나온다”며 “그래서 재건축 재개발 전부 취소시키고 주택 공급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편 가르기 해서 못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 유지하고 지속하는 데만 관심 갖고 국가와 국민 생각하지 않은 결과”라고 재차 비판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에 투철한 정부는 시장을 존중하고 국민의 수요와 선택을 존중하는 정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지는 몰라도 고의적으로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거나 큰 실수 할 가능성은 없다”며 “저와 국민의힘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에 양식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으로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뤄나가며 경제 번영과 우리 안보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영상=시너지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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