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접경 5월18일까지 비행금지” (종합)
2022-02-24 11:25


지난 1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영공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공군 소속 수호이 Su-30 전투기들이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로스토프 지역의 민간항공기 비행을 금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민항기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조치한다는 내용의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발표했다. 이번 공지의 유효기간은 5월 18일까지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각국이 항공사, 조종사 등 전 세계 항공 관계자에 보내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러시아는 지난 몇 주간 러시아군이 집결한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 등을 포괄하는 노탐을 발표해왔다.

이와 함께 드니프로, 하리코프, 자포리지아 등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지역의 공항 3곳이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지 당국이 발표한 노탐에 따르면 이 공항 폐쇄 조치는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24일 오전 5시∼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3시 30분)까지 적용된다.

운항 통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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