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정당한 이유 없어”
2022-02-24 12:4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정당성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전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으로 발생하는 재앙적인 인명손실의 책임이 모두 러시아 측에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는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세력 장악지)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이 군사작전을 승인한 시각, 미국 뉴욕에서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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