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9%-李 37% ‘접전’…일주일새 ‘9%p→2%p’ 격차 줄어[NBS]
2022-02-24 13: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가상 다자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 지지율은 하락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크게 반등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로 뒤를 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가 37%, 윤 후보가 3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직전조사 9%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로 크게 줄었다.

안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로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대선 당선전망을 보면 이 후보 37%, 윤 후보 48%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전주조사 16%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줄었다.


NBS 제공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1%,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9%로 나타났다.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는 43%가 이 후보를, 31%가 윤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는 10%의 선택을 받았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 이 후보 지지자 48%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라고 했고, 윤 후보 지지자 72%는 ‘정권교체를 위해’라고 답했다. 안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33%)와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1%)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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