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역명문가" 조원진 "북핵 완전 폐기" 공약
2022-02-24 16:48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24일 ▷한미동맹 강화 ▷북핵 완전 폐기 ▷자유민주주의 체제 흡수통일 등을 골자로 한 외교·국방·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24일 인천 부평역 유세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밝힌 후 "우리 사회도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은 적어도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치는 게 정상인데, 소위 유력 후보들은 모두 군면제를 받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난타전을 보면 도덕도 모르고 윤리도 모르는 것 같다. 국민이 볼 때 부끄러운 후보를 뽑도록 강요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채찍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 아버지는 육군 하사로 6·25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다.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돼 있고, 저는 육군 보병 단기하사로 만기 전역했다"며 "아들은 9사단 백마부대 보병 병장으로 최근 만기전역했다. 아버지, 저, 아들 등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로 일반 국민과 같은 병역 의무를 필한 가족"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국방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대한민국 정체성이 확실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대한민국과 국민을 안전히 지킬 수 있다"며 "북한 핵 위협, 중국의 건방진 압박에 굴하지 않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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