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군에 사실상 항복 요구
2022-02-25 21:1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사실상 항복하라고 요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에 응해 저항을 끝내고 무기를 내려놓으면 언제든 회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아무도 그들을 공격하거나 탄압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명령하면서 ‘비무장화’를 목표로 밝힌 바 있다. .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정권은 신나치 세력, 미국이 이끄는 서방 등 두 가지 외부의 통제에 복속됐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내일의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이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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