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 목적으로 많은 유럽 국가들이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편 운항을 금지한데 이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 같은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 EU 관리의 말을 인용, 이날 예정된 EU 회원국 외무부 장관 긴급 화상 회의에서 논의될 새 제재 패키지에서 러시아 항공편 운항 금지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대다수 회원국이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편 운항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지만, 좀 더 공식적인 결정이 곧 내려질 수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앞서 독일,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등 다수 회원국이 이미 러시아 항공기에 자국 영공을 닫았으며. 핀란드와 덴마크 등도 이날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각종 제재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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