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129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차와 무지개. 철도사진공모전 은상 김창덕 작품.
모집분야는 일반공채 1140명과 사회형평적 채용인 보훈 50명, 장애인 100명으로 총 3개 분야이며, 사무영업, 운전,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등 총 6개 직무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와 보훈?장애인 채용인원을 합쳐서 사무영업 353명, 운전 201명, 차량 288명, 토목 240명, 건축 68명, 전기통신 140명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하기 위해 학력이나 연령, 어학성적 등에 관계없이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반공채의 경우 전국 6개(차량분야 5개 권역)로 나눠 해당지역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전국 6개 권역 :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이다. 차량분야 5개 권역 : 수도권, 중부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이다.
아울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권 및 충청권 채용인원의 24%를 코레일 본사 소재지인 대전·세종·충청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박찬조 코레일 인사운영처장은 “대규모 인사 채용인 만큼 전형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새로운 코레일을 함께 만들어갈 직무능력 중심의 열정 있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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