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플레 잡는데 최고 우선순위…美 내부 생산능력 제고”
2022-03-02 12:0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이 겪고 있는 40여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해 해외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돌려 근본적인 공급을 확대하도록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나의 최고 우선순위는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임금을 깎고 미국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방안이 있지만 나는 그보다 더 나은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을 줄이고, 임금을 줄이지 말아라. 미국에서 더 많은 차와 반도체를 만들자. 외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에서 그것들을 만들자”며 “경제학자들은 이를 경제를 위해 생산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17명의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들이 내 계획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일 것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