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청와대는 북한이 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10시 열린다.
대통령 선거를 나흘 앞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북한이 연속 도발에 나서면서 상황이 더욱 엄중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는 회의를 마친 뒤 논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9번째 무력시위로, 지난달 27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6일만이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을 분석 중이다. 다만 통상 탄도미사일인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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