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하면” 삼성, 작정하고 가격 낮춘 ‘이것’ 내놓는다
2022-03-05 18:53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역대급 가성비폰 ‘갤럭시A53 5G’ 예상 이미지 [윈퓨처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가격 확 낮췄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이달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SE 및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공세를 이기기 위해서다. 고가 스마트폰에 지원되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출시 가격은 50만원대다.

업계에선 삼성이 작정하고 가격을 낮췄다는 말이 나온다. 중국의 중저가폰 공세와 함께, 애플 아이폰까지 중저가폰에 본격 뛰어들면서 1위자리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올해 애플 아이폰에 1위자리를 빼앗길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저가 아이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중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역대급 가성비 스마트폰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73 5G’ 2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중저가폰에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A53 5G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전작이 ‘최고의 가성비폰’으로 평가받으며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기 때문이다. 전작보다도 가격 대비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역대급 가성비폰 ‘갤럭시A53 5G’ 예상 이미지

갤럭시A53 5G는 120Hz 주사율의 6.52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엑시노스1200칩셋이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 트리플(3개)로 예상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A73 5G는 6.7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90Hz 주사율이 적용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펀치홀 패널도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아래 지문 스캐너도 탑재한다. 아울러 스냅드래곤 7XX 칩셋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 시리즈’의 실적은 삼성전자 점유율의 바로미터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아이폰13보다도 많이 팔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때문에 글로벌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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