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통합 최우선으로 생각…초심 잃지않겠다”
2022-03-10 05:02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신혜원 기자]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라며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새벽 4시 45분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 진영, 계층 따질 것 없이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똑같은 국민이고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심자를 이끌어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고 시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겠다”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격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지난 여름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와 함께 이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한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 합쳐서 한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 역시 선거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님들, 당직자 여러분, 이준석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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