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현직 대통령급 경호…김건희도 포함
2022-03-10 10:49


10일 오전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서초동 자택을㈜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0일)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으며 정권 인수작업에 착수한다. 윤 당선인은 현충원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는 5월10일까지 당선인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편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확정 시부터 대통령 경호처가 윤 당선인에 대한 경호 업무를 맡게 되고 경찰은 경비를 지원한다.

경호 대상은 당선인과 그의 가족으로,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하고 있다. 배우자 김건희 씨 등도 경호 대상이다.

전담 경호대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경호하는 수행 요원부터 폭발물 검측 요원, 통신 지원 요원, 보안관리 요원, 의료지원 요원, 음식물 검식 요원 등이 있다.

당선인 자택과 사무실에도 24시간 경호 경비가 제공되며, 방문객에 대해 검색도 한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되고 운전도 경호처 소속 전문 요원이 배치된다.

당선인이 이동할 때 필요하면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고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해외 방문시에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의전과 경호도 이뤄진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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