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3세대 [애플]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SE 3세대, 어디서 사야 ‘이득’일까?”

공개 이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아이폰SE 3세대’가 한국에 상륙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전 예약을 거친 뒤 25일 공식 출시된다. 이동통신 3사도 각종 사전 예약 혜택을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그린 색상도 같은 기간 예약할 수 있다.

아이폰SE 3세대는 애플의 첫 5세대(G)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50만원대 가격과 애플의 최신 칩셋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 유력 외신은 느린 5G 속도, 저성능 카메라 등을 이유로 ‘혹평’을 쏟아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뉜다. 가격은 ▷64GB 58만 9600원 ▷128GB 66만원 ▷256GB 79만 9700원이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 3가지다.

SK텔레콤은 저렴하게 아이폰SE 3세대를 장만할 수 있도록 신한·롯데카드와 손을 잡았다. 제휴 카드 이용 시 신한카드 최대 40만 8000원, 롯데카드 최대 48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이거나 보험상품을 이용하면 각각 5만원, 8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분실·파손 보험 대비 이용료가 최대 31% 저렴한 아이폰SE 3세대 전용 휴대폰 보험도 출시했다. T 올 케어플러스3를 포함 총 6종이다.

아이폰SE 3세대 [애플 제공]

KT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 5G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더 주는 ‘Y덤’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테더링용 공유 데이터를 최대 200GB 제공하고, 월 9만원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스마트 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휴 현대 카드 사용 시 월 최대 2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제공하던 ‘안심 체인지’도 가능할 수 있다. 2년 내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다. 보험 혜택과 보상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 중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오는 4월 말까지 ‘5G 다이렉트 65’ 요금제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팩과 애플팩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5G 다이렉트 51’ 이용 고객은 24개월간 25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등 7군데 제휴처에서 매월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쇼핑쿠폰팩’을 증정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선착순 5000명에게, LG유플러스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거주고객에 한해 실시한다. 대상자들은 25일 0시부터 3시 사이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이 밖에도 아이패드 미니6, 정품 실리콘 케이스, 명품 백팩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