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스쿨 신입생 48%는 女…역대 최고
2022-03-31 11:31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의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종로학원이 2022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1109명(51.77%), 여성이 1033명(48.23%)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첫 선발이 이뤄진 2009학년도 39.64% 이후 역대 최고다. 지난해 보다는 2.75%p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로스쿨 도입 첫해를 제외하면 올해까지 여성 합격자 비율이 모두 40%를 넘었고 14년 간 평균도 43.8%에 달해 앞으로 법조계에서 향후 여성 활약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여성 비율이 절반이 넘는 로스쿨은 이화여대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등 12개 학교에 달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0.9%)와 경희대(31.7%)였다.

본교 출신 비율은 평균 18.91%로 지난해 보다 0.52%p 낮아져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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