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뛰고 싶다…개막 임박 결정”
2022-04-04 11:18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대회 개막 직전 결정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오거스타로 향한다. 연습과 (대회 출전) 준비를 더 할 예정”이라며 올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는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결정(game-time decision)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한 큰 중상을 입은 우즈는 수술과 재활을 거쳐 빠르게 회복했고 올해 마스터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 여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아들 찰리와 함께 마스터스 대회장에 도착해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한 소식통은 우즈가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정말, 정말 마스터스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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