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상태’ 김연경,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022-04-04 16:36


김연경 [라이언앳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현재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34)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연경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오늘 오후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현지에서 기술 훈련과 개인 맞춤 체력 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선수로서 항상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전지 훈련을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몸 건강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뛴 뒤 소속팀이 없는 '무적 상태'다. 2021-20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지난해 11월 27일 개막, 올해 1월 초에 단기간에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곧바로 귀국한 뒤 휴식과 훈련을 병행해 왔다.

향후 거취를 정하지 않은 김연경은 해외리그에서는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한 자유로운 신분이지만, V리그로 돌아올 경우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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