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후보자 “자사고는 존속 노력, 대학 정시 확대해야”
2022-04-13 15:5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장관 후보자 및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의 기능을 존속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대학의 정시는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대학의 정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는 게 일차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초·중·고 교육계와 대학의 성장 및 진흥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부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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