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에게 뽀뽀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콘테 감독.[SPOTV 중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 측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콘테 감독이 토요일 경기에는 다시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는 의무가 아니다.
콘테 감독의 확진으로 손흥민의 건강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을 후반 33분 교체하면서 포옹을 하고 뺨에 입맞춤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구단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손흥민 역시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당시 확진 여부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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