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루키돌풍 나도 있다’ 장희민, 하루 7타 줄여 선두권 부상
2022-04-15 13:04


장희민 kpga

[헤럴드경제(춘천)=김성진 기자] 올시즌 남자프로골프투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배용준(CJ온스타일) 정찬민(CJ온스타일)에 이어 장희민(20)이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에 가세했다.

장희민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선두까지 뛰어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를 5개 기록하며 1타를 잃었던 장희민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겁없는 루키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희민은 이번 대회가 1부투어 첫 출전이다. 경기 후 “조금 긴장하기는 했지만 어제 잘 안됐던 퍼트가 오늘은 잘 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개인최저타는 영국 유학시절 지역 투어에서 기록한 8언더파라고. 장희민은 중학교 2학년말부터 고 3때까지 영국에서 골프유학을 하며 유럽 3부투어를 뛰었다고 전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던 장희민은 “이번 대회 컷 통과를 목표로 삼았는데 달성했으니 3라운드부터는 더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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