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6만4725명, 지속감소…사망 109명·위중 726명
2022-04-24 10:36


24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이 검사소는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미크론 유행이 잦아들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 늘어 누적 1689만5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7만5449명보다 1만724명 줄면서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0일 10만4823명을 기록한 이래 9주 만에 최소치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만6026명으로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24.8%)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18일 18.3%에서 이날 24.8%로 올라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26명으로 전날(738명)보다 12명 줄어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4.9%(2791개 중 974개 사용)다. 전날(35.8%)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5만3173명으로, 전날(55만9309명)보다 613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7941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9명으로 직전일(151명)보다는 42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2명(66.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2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와 30대 각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13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만4689명, 해외유입 36명이다.



yjc@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