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말고 이건 어때요?”…데브시스터즈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공개
2022-05-03 16:14


'데드사이드클럽' 대표 이미지 . [데브시스터즈 제공]


김성욱 '데드사이드클럽' 게임 디렉터. [데브시스터즈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데드 사이드 클럽(Dead Cide Club)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 최초 PC·콘솔 게임이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탈피,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데드 사이드 클럽은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한 사이드 스크롤 건슈팅 게임이다. 도심 속 건물에서 좀비와 다른 플레이어들이 전투를 벌인다. 좀비를 죽이는(cide) 클럽이라는 의미가 측면(side) 시점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인 쿠키런 시리즈와 달리, 실사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최후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게임 형식에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연상시키는 횡스크롤 시점을 더했다. 솔로와 스쿼드 모드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코인을 획득하며 게임이 진행된다. 직접 서바이벌 게임 주최자가 되는 비홀드(Be Holder) 모드도 더했다. 우승 상금, 게임 내 아이템, 몬스터 생성 등 3인칭 시점에서 경기 모든 부분을 주관할 수 있다. 향후 개발 예정인 맵 크래프트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구축한 맵도 비홀더 모드에서 즐길 수 있다.

김성욱 ‘데드 사이드 클럽’ 디렉터는 “공격과 수비에 대한 순간적인 판단력과 심리전이 필요한 게임”이라며 “단순히 슈팅만 요구하는게 아닌 ‘수싸움’이 중요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23~25일 실시된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 이르면 올해 여름 PC와 콘솔 플랫폼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은 출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전혀 다른 컨셉으로 데브시스터즈의 다양한 도전이 녹아있는 핵심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고려 중이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 ▷쿠키런 : 오븐스매시 ▷쿠키런 : 마녀의 성 ▷프로젝트B 등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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