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들어서는 어린이날… 서울 낮 최고 기온 25도
2022-05-05 08:36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은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여름으로 들어서는 입하(立夏)이기도 하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은 16도로, 이날 최저 기온은 13도, 최고기온은 2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날씨는 맑겠으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좋음’ 수준이어서 나들이하기에 적당한 날이 되겠다. 습도는 40%, 자외선은 높음 수준이 되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매우 크고, 대기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높은 점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 가벼운 외투를 챙길 것을 권장했다. 오후 2~4시 최고 25도까지 올라갔던 기온은 7시 이후 2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입하는 24절기상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기상학적으로는 아직 봄인 시기다. 24절기가 중국 화북지역의 기후 사정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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