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부패 익명신고채널 운영
2022-05-06 08:40


강북구청사.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익명으로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내부 채널 ‘강북 청렴톡’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신고 내용은 ▷인사 관련 부정청탁·금품·향응·특혜 제공 ▷위법·부당한 예산 집행 ▷권한을 남용한 부당한 요구나 업무지시 등이다.

강북 청렴톡은 보편화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쉽게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부신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패신고를 원하는 강북구 직원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접속한 후 오픈채팅 메인화면에 강북 청렴톡을 검색한 후 1:1 채팅으로 신고할 수 있다.

보안유지를 위해 채팅방 접속 시 채팅 참여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채팅창에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강북구 감사담당관은 사실 관계를 조사하여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청렴비리 신고센터와 더불어 강북 청렴톡 운영으로 공직비리나 부패를 사전예방 하겠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깨끗한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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