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유출?” 출시 임박 삼성 ‘접는 폰’ 이렇게 나온다
2022-05-30 19:50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케이스와 갤럭시Z폴드3 케이스.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칼 갈았다…접는폰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의 화면비가 변경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갤럭시Z폴드4 스마트폰 케이스가 벌써 유출됐다. ‘세로 비율이 지나치게 길다’는 기존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로비를 키웠다.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갤럭시Z폴드4의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폴드4로 보이는 케이스가 나란히 담겨있다. 갤럭시Z폴드4로 추정되는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갤럭시Z폴드3의 케이스보다 가로 폭이 더 늘어난 모습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를 통해 갤럭시Z폴드4의 화면 비율이 변화된 점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의 커버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은 기존 24.5:9에서 23:9로 바뀔 전망이다. 상·하는 줄고 좌·우는 늘어나게 돼, 키보드 입력시 사용성이 좀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따라 내부 디스플레이는 가로 세로 비율이 6:5로 바뀌면서, 이전 5:4 비율보다 상하는 늘어나고 좌우는 좁아지게 된다.


갤럭시Z폴드4 콘셉트 이미지 [Ben Geskin 트위터 캡처]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는 이르면 오는 8월에 공개된다. 특히 퀄컴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새롭게 탑재해 올해 초 불거진 발열 문제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2 시리즈 성능 제한 논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스냅드래곤8 1세대와 달리 새 칩셋은 기본 성능이 더 발전됐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무게도 250g 안팎으로 줄어든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270g)보다 약 20g 줄어든 무게다. 비교적 초기 제품인 갤럭시Z폴드2(281g)와 비교해서는 무려 31g 가량 가벼워진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서도 주목할만한 수치다. 최근까지 출시된 전 세계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화웨이의 메이트 Xs2(255g)보다 5g 이상 가벼워지며,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오포의 파인드N(275g) 보다는 25g 이상 가볍다. 폴더블폰의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무게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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