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상 예쁜가요?” 삼성 폴더블폰 ‘하늘빛’ 첫 등장
2022-06-05 18:50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 예상이미지 [출처: 91모바일, 온릭스(OnLeaks)]


갤럭시Z 플립4 예상이미지 [91모바일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용달차 색상 같다. 조롱은 잊어라?”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4’의 예상 모습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특히 전작 갤럭시Z 플립3에 없던 블루 색상이 새로 적용된 점이 두드러진다. 한 때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블루 색상을 놓고 ‘용달차 색상같다’는 이용자들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확 달라진 새 블루 색상이 기존 혹평을 벗고 주력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1모바일, 테크레이더, GSM아레나 등 해외 IT전문매체는 삼성 ‘갤럭시Z 플립4’의 예상 이미지와 주요 성능을 소개했다. 예상 이미지는 유명 트위터리안 온릭스(OnLeaks)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제품을 보면 커버에 ‘블루 색상’이 적용된 점이 두드러진다. 전작 갤럭시Z 플립3에는 없던 새 색상이다. 삼성이 갤럭시폰에 블루 색상 자체를 적용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 ‘딥씨블루’,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갤럭시S8 ‘블루코랄’ 등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딥씨블루 색상의 경우 다소 짙은 블루톤으로 일부 소비자들에게 용달차 색상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용달블루’로 불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블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 예상이미지 [출처: 91모바일, 온릭스(OnLeaks)]

새 폴더블폰에 적용된 블루 색상은 기존 블루 제품들 보다 톤이 연해졌다. ‘스카이블루’에 가까운 연한 파스텔톤으로 세련미가 더해졌다.

삼성의 ‘컬러’ 도전이 연속 히트를 친 만큼, 새 블루 색상도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앞서 핑크, 그린 등의 추가 색상을 선보였다. 호불호가 엇갈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갤럭시S22에 적용된 그린 색상의 경우, 타 색상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초기 LG유플러스에서 사전 판매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경우, 가장 기본 색상인 팬텀블랙(16.6%)에 이어, 그린(13.8%)의 선호가 높았다. 팬텀화이트(11.4%), 버건디(10.8%)보다 소비자들의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SK텔레콤과 KT에서도 그린 색상의 선호도가 팬텀 화이트, 버건디에 앞섰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 예상이미지 [출처: 91모바일, 온릭스(OnLeaks)]

한편, 색상 외에 갤럭시Z 플립4의 주요 성능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4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37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충전 속도는 15W에서 25W로 업그레이드 된다. 후면 12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에서 10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sj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