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일대 바닥신호등 설치
2022-06-16 08:16


강동구 암사동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보행량이 많은 암사동 일대 5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바닥신호등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해당 지역의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전했다.

암사동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은 약 1억원의 예산으로 해당 지역의 횡단보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스마트폰을 보다가 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명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관내 2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지하철 역사 주변 등 54개소의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기도 했다. 구는 올해 약 30개소에 추가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작은 관심과 제안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정과 현안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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