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우크라, 항복하면 즉시 공격 중단한다” 백기 압박
2022-06-28 21:3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크렘린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항복 즉시 공격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크렘린궁이 28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백기 투항'을 압박하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이라도 모든 것을 멈춰 세울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민족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해야 한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나치 독일의 옛 소련 침공 81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무명용사의 묘' 헌화 행사에 참석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연말까지 러시아의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며 서방을 향해 최대한의 지원을 요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놓곤 "러시아는 러시아 대통령 발언을 지침으로 삼는다"며 "특수 군사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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