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軍 공격에 러 본토 아파트·주택 수십채 불타…최소 4명 사망 [나우,어스]
2022-07-04 10:05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주(州)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폭발로 최소 4명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폭발로 최소 11채의 아파트 건물과 주택 39채가 소손상됐으며, 이 가운데 5채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토치카-U’ 미사일과 ‘Tu-143’ 무인공격기(드론)를 이용해 자국 영토인 벨고로드주와 쿠르스크주의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러 국방부는 쿠르스크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대를 격추하고 벨고로드로 향하던 미사일 2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쿠르스크주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인 테트키노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박격포탄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상원 헌법위원회 위원장인 안드레이 클리샤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벨고로드에서의 민간인 사망은 우크라이나의 직접적인 공격 행위였다”고 주장하고 “러시아군은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엄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다만,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보복”이라며 “침략자들이 돌려 받은 ‘업보(Karma)’”라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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