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균(오른쪽) 영업이사가 현대차 안중지점에서 7000번째 차량을 구매한 고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한 ‘7000대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만 59세)가 지난 6월 29일 마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해 ‘7000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업이사는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 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그는 지난 2014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이 영업이사는 간절함을 자신의 판매비결로 꼽았다. 운동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우승의 비결인 것처럼, 간절함이 판매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그는 “각종 모임과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넓혀왔고, 한명 한명의 고객에게 더욱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7000번째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수소전기차 넥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넥쏘는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모델이다. 7000번째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이번이 이양균 영업이사에게서 구매한 세 번째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에 따라 ▷2000대 ‘판매장인’ ▷3000대 ‘판매명장’ ▷4000대 ‘판매명인’ ▷5000대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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