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스마일x딩가케이크’ 팝업 행사가 열린 딩가케이크 카페.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유명 카페와 협업한 남성패션브랜드 팝업 매장을 잇따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재택근무나 워케이션 등 업무문화가 급변하면서, 카페가 젊은 남성들에게도 익숙한 일상 공간의 하나로 자리 잡음에 따라 카페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본점에 오픈한 보난자 커피, 커넥티드 북스토어 등의 카페에 방문한 고객 3명 중 1명은 남성으로 특히 3040세대의 남성 매출의 비중은 남성 전체의 약 80%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오는 15일 케이크 카페 ‘딩가케이크 하우스’와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의 컬렉션 브랜드인 ‘새드스마일’이 협업해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내달 4일까지 연다. 딩가케이크 하우스는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 겸 케이크 샵으로 특히 MZ(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다. 새드스마일은 커스텀멜로우의 온라인 컬렉션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도넛, 쿠키등의 모양새를 차용한 가방 등의 액세서리류와 딩가케이크의 메뉴를 프린팅해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반팔 티셔츠를 포함해 바지, 모자, 양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강원도 고성의 유명 카페 ‘글라스하우스’와 남성복 ‘파렌하이트’가 협업해 선보이는 팝업 매장을 오픈해 인기몰이 중이다. 서핑의 모티프를 담아 파렌하이트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으로 키링 또는 호루라기 등 스페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윤형진 맨즈패션 부문장은 “젊은 남성들에게 카페는 집과 사무실을 잇는 일상의 새로운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일상과 문화를 반영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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