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대야 같다” 혹평에도…삼성 접는폰 ‘이 색상’ 나온다?
2022-07-14 19:50


갤럭시Z폴드4 예상 렌더링에 버건디 레드 컬러를 합성한 이미지. [와카 칸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고무대야 같다’는 혹평 나왔는데…삼성 갤럭시Z폴드4 ‘버건디 레드’ 옷 입는다.”

다음달 출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색상 선택지가 세 가지였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선택지가 한 가지 더 늘었다.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빨간색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복수의 IT팁스터(정보유출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4에 ▷베이지 ▷블랙 ▷그레이 ▷레드 등 총 4가지 색상을 입힌다.

그 동안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무채색에 가까운 색상을 적용해왔다. 갤럭시Z폴드는 ▷코스모스블랙 ▷스페이스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틱블랙 ▷미스틱브론즈 갤럭시Z폴드3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그린 세 가지 옷을 입고 출시됐다. 브론즈와 그린 같은 유채색 옷을 입긴 했지만 이마저도 은은한 파스텔톤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붉은색 옷을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갤럭시S 라인업에 클라우드레드, 카디널레드, 미스틱레드 등 다양한 붉은색을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Z폴드4에 적용될 색상이 이 가운데 어떤 ‘레드’과 비슷할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갤럭시S9. [삼성전자 태국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다만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레스가 최근 갤럭시Z폴드4 레드의 색상명이 ‘버건디레드’라고 주장하며 강렬하지만 탁한 붉은색이 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에 붉은색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9에 검붉은 ‘버건디레드’를 입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사용자는 버건디레드 색상이 ‘고무대야(고무다라이)’ 색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다라이 레드’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께 하반기 갤럭시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등을 공개한다. 갤럭시Z플립4는 퍼플, 그라파이트, 블루, 핑크 골드 등의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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