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지지율 하락, 정권 재창출 의지 없어서"
2022-07-15 06:52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권 재창출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14일 밤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건 대통령이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가 없기 때문 아닐까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 등 정치인이라면 그 다음 정권 창출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기에 지지율에 어느 정도 신경 쓸 수 밖에 없는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정도까지 왔으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들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권 창출에 대한 의지가 없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보통 힘든 상황이 아니다"라며 "초당적인 경제 어떤 대책기구를 만들든지 아니면 매일 경제장관회의나 혹은 대통령실 안에서의 내부회의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수출 규제 문제에 있었을 때 단 하루도 경제에 대한 그리고 특히 수출 문제에 대해서 회의를 걸렀던 적이 없었다"고 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문제점, 2부속실 문제점, 장관과 행정관 임명 등 이런 것들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무겁게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에게 잘 보좌하는 역할을 해야 했다"며 그렇지 못했기에 "(지지율 하락 책임의) 절반은 국민의힘 잘못에 비롯됐다"고 대통령실과 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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