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역 불법주차, IoT로 단속한다
2022-07-25 08:20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 행위를 24시간 단속한다.

무인단속시스템은 장애인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를 인식, 장애인등록차량 유무를 판독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경고알림을 하거나 자진 이동하도록 계도한다. 이동하지 않은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강동구는 지난달 말까지 중앙보훈병원,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일자산체육관 등 장애인 방문 빈도와 위반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무인단속기기 20대를 설치 완료했다.

무인단속시스템 설치를 통해 장애인운전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사전 계도 없이 과태료를 부과해 발생하는 민원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강동구는 기대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찾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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