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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저수지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다가 친척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발생했다.
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칭하이성 하이난장족자치주에서 한 아이가 발을 헛디디면서 농업용 저수지에 빠졌다.
때마침 이를 본 친척들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잇따라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모두 물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긴급 출동한 당국이 저수지에 빠진 7명을 구조했으나 6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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