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 정립할 것”
2022-08-03 11:51


“오늘날 우리는 건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길 원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요구와 방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왔고, 소비자가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태종(사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공개를 5일여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노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부사장은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통해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 부사장은 3일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에 ‘혁신, 연결성, 협업,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웰니스‘의 세가지 가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갤럭시워치 시리즈로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10년째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양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갤럭시워치를 통해 각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첨단 센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 ▷개방적 협업 등이 바로 세 가지 핵심 키워드다.

실제로 갤럭시워치4에는 최신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 칩이 탑재됐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한 첨단 센서다.

양 부사장은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먼저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정밀한 측정은 물론 하루 24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건강 관리 방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기 및 파트너들과의 연결성도 확장하고 있다.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통해 더 매끄럽고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집에서 삼성 스마트 TV나 갤럭시 탭으로 운동이나 명상을 하는 경우, 갤럭시 워치가 측정한 칼로리와 심박수를 사용하고 있는 더 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양 부사장은 “스마트 워치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TV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기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헬스 앱은 모든 종류의 건강 데이터와 활동 정보를 기록하고 집계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양 부사장은 “이미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웨어 OS(Wear OS)와 헬스 커넥트(Health Connect)를 공동개발했고, 통합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과 분석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고자 외부 전문가, 연구소, 대학과도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현재 삼성전자는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머지않아 이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갤럭시워치 라인업을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개발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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