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경북지역 관광객에 대여료 80% 할인
2022-08-08 11:48


쏘카가 경상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손잡고 경북지역 관광객들에게 대여료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 제공]

쏘카가 경상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손잡고 경북지역 관광객들에게 대여료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쏘카는 경북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여료 80%(쏘카 40%, 도 40% 부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이달 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안동역, 풍기역, 영주역, 김천(구미)역 등 4개의 KTX역 주변 28개 쏘카존, 150여대 쏘카 차량에 적용된다.

경북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도 지급한다. 안동, 영주, 김천, 구미 지역 내 관광지 18곳을 방문하고,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샷과 댓글을 남기면 선착순 800명에게 경상북도 온라인 농식품몰 ‘사이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쏘카와 경상북도, 경북관광문화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 단위의 자유여행 수요를 끌어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쏘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모션 진행 이후 경북지역 KTX 역사 인근 쏘카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약 60%가 증가했고, 이용시간은 약 150%가 증가했다. 특히, KTX-이음 개통으로 인해 철도 접근성이 확대된 영주와 풍기의 경우 쏘카존 확대와 할인 혜택까지 겹치면서 이용건수와 이용시간이 각각 150%, 300% 증가해 관광객 유입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비대면 관광 수요와 교통거점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만나 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끌어낸 좋은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활발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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