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드론으로 비상약품 드려요”…헬기 31대 뜬다
2022-08-10 17:33


이흥교 소방청장이 9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소방청은 소방헬기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명구조와 구호품 및 비상약품 전달에 힘쓸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 이송 등에 쓰이고 있는 다목적 헬기 31대와 드론 259대 전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필요하면 119로 요청하면 된다.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약은 이미 검증됐다. 2020년 8월 충북 영동 폭우로 교량이 침수됐을 때 고립된 60대 심장질환 환자에게 심장질환약을 전달하고, 강물 범람으로 고립된 어린이에게 기관지 확장제를 전해준 사례가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우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와 국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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