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에 우종수…치안정감 7명 중 5명 非경찰대
2022-08-10 20:25


경찰청.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우종수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을 치안정감으로 올리는 등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 차장은 치안정감 승진과 동시에 윤희근 청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과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있다.

행정고시 특채 출신인 우 차장의 승진으로, 치안정감 7명 중 5명이 비(非)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현재 치안정감 중 경찰대 출신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 2명뿐이다.

경찰청은 또 이번에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소속 김수환 경무관과 박정보 강원경찰청 수사부장이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승진으로 각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과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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