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메아리' 발생…日 열도 강타
2022-08-12 11:19


[기상청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8호 태풍 '메아리'(Meari)가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메아리는 이날 오전 3시 태풍 지위를 얻었다. 현재 일본도쿄 남남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4h㎩,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이 태풍은 13일 오후 도쿄 내륙을 밟은 뒤 14일 센다이 앞바다를 거쳐 광복절인 15일께 일본 삿포로 인근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이 태풍은 1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120㎞ 부근 육상에 상륙한다. 이후 도쿄 북쪽을 훑은 뒤 14일 오전 3시께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15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74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뒤 힘을 잃고 온대저기압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서 거리가 멀어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 다만 기압 배치에 영향을 주며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

태풍 ‘메아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아리를 의미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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