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 최초 공공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착공
2022-08-15 11:16


서울시에서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8월 착고을 시작한 서서울미술관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8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설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7㎡ 지하2층~지상1층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미술관으로서 차별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마련하여 미래 시각문화를 선도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미술시장의 트렌드인 디지털화에 발맞춰 미술관 환경의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미술관 운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다양한 예술 자원과 정보가 연계되는 온라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의 개관을 위하여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 등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올해는 주제공모와 내·외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되었고, 현재 최종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2024년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하여 뉴미디어 아트의 미술사적 맥락을 보강하는 주요한 작품들을 수집할 계획이다.

3년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의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4년 개관할 서서울미술관은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서울미술관이 시민이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 첨단 기술과 예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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