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과 울진 산불 극복 프로그램 ‘그린놀잇터’ 개최
2022-08-17 08:32


숲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대학생 50명과 함께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그린놀잇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놀잇터’ 활동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서울동행 대학별 대표단 50명이 참여한다. 대표단 50명은 서울소재 19개 대학교 재학생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학습소외 등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고 있다.

대표단은 울진군 소광리 지역 국유림에서 멸종위기 동·식물 모니터링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국유림 모니터링 활동은 녹색연합과 국립생태원 전문가와 함께 한다, 기록된 모니터링 자료는 산불로 인한 동·식물 현황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센터와 대학생 대표단은 지역 주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활동도 계획했다. 울진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피해지역 초·중·고 학생과 온라인으로 운동회를 열고 진로 멘토링를 제공한다.

온라인 운동회는 줄임말 퀴즈, 내 주변 물건 빨리 찾기, 일심동체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멘토링에서는 초등부는 흥미적성검사를 통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중·고등부는 대학생 선배의 학교와 학과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이기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팬데믹으로 대학생활에서 경험할 사회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참여 학생에게 자기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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