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 세 번째)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수해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를 본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거나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노후된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상시 시행하던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호우 피해 건축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 건축안전센터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과 시설물의 균열 및 변형 등 구조 안전 위험요인에 대하여 빠짐없이 살핀다.
육안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 여부를 판단한 후 안전조치 및 유지관리 방법 등을 제시하며, 중대한 결함이 발생한 경우 긴급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 이행을 안내한다.
동작구는 지난 집중호우기간 긴급점검 체계를 구성해 모두 31개소의 피해 건축물 대상 안전성 검토, 보수 및 보강 방안 제시 등 긴급점검을 지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점검을 통해 건축물 균열 등 안전사고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9월 중 동작구 안전과 방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으로 빠른 시일 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